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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들에게

In 일상 on 2월 28, 2005 at 10:05 오후

오늘 퇴근해서 집에 오니, 책상위에 곱게 잘라진 신문 조각이 있었다. 뭔가하고는 들여다보니 영문으로 된 시를 번역해서 소개하는 코너가 아닌가.

그냥 읽고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블로그에 함 남기고 싶었다.(혹시 저작권 문제되려나?)

먼저 영문판,

Mother to Son
by Langston Hughes

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t you turn back.
Don’t you set down on the steps.
‘Cause you finds it’s kinder hard.
Don’t you fall now?
For I’se still goin’, honey,
I’se still climbin’,
And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그리고, 아래와 같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랭스턴 휴스

아들아, 내 말 좀 들어보렴
내 인생길은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
압정도 널려있고
나무가시들과
부러진 널빤지 조각들,
바닥에 카펫이 깔리지 않은
맨 바닥이었지.
그렇지만 쉬지 않고
열심히 올라왔다.
더듬어 내려서고
모서리 돌아가며
때로는 불 없이 깜깜한
어둠속을 갔다.
그러니 얘야 절대 돌아서지 말아라.
사는 게 좀 어렵다고
층계에 주저앉지 말아라–
얘야 난 지금도 가고 있단다.
아직도 올라가고 있단다.
내 인생길은 수정으로 만든 층계가 아니었단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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